아산시, 베트남 닌빈성 농업연수 수료식 열어
입력: 2024.07.15 10:39 / 수정: 2024.07.15 10:39
베트남 닌빈성 농업연수단이 수료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베트남 닌빈성 농업연수단이 수료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베트남 닌빈성 농업연수단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한 농업연수 과정을 마무리하며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업연수는 닌빈성 농촌개발 분야 공무원, 영농인, 언론인 등 19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주간 진행했으며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벼, 포도, 참외 등 작물에 대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아산시 관내 재배 농가에 직접 방문해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부여 과채연구소, 금산 인삼약초연구소, 성주 참외과채류연구소와 같은 농업 분야 기관을 방문해 작물 재배 환경 개선 등 닌빈성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농업기술을 전파했으며 연세유업 아산공장, 환경과학공원, 은행나무길 등 다양한 체험 일정을 소화했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수생 전원에 수료증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이번 농업연수 기간에 습득한 농업기술과 현장 경험들이 닌빈성의 농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연수를 계기로 농업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이뤄내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람 반 수옌(닌빈성 옌칸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연수단 대표는 "이번 농업연수를 통해 농업의 기계화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농작물 재배 기술에 대한 귀중한 지식을 습득했다"며 "연수단은 배운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닌빈성의 농업 부문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산시와 닌빈성 간의 협력 관계가 무궁히 이어지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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