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초등교사 30명을 대상으로 ‘IB PYP(초등과정) 수업평가 이해와 실제’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전북도교육청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IB 교육 프로그램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3일 도교육청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초등교사 30명을 대상으로 ‘IB PYP(초등과정) 수업평가 이해와 실제’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 연수는 IB 프로그램 확산을 통해 초등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전북교육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특히 도내에서 처음으로 IB 후보 학교가 지정되는 등 IB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상 인원의 2배 가까이 신청을 했다.

연수는 이론과 실습, 분임활동 등을 통해 초등학교 교사의 IB 수업평가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총 4개 주제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방향, 미래형 수업평가 방향, IB 프로그램 교육철학 △학습자 주도성을 살린 IB PYP 수업·평가의 실제, 개념 기반 탐구 수업 △IB 월드스쿨 인증을 위한 단계별 준비 사례 △PYP 학교 운영 사례 등이다.

2차 연수는 오는 20일 운영된다.

IB 프로그램 학교 관리자 리더십 역량 강화 특강도 마련된다. 16일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에서 진행되는 특강에는 IB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교장·교감 및 교육전문직원 3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IB교육 전문가인 이기동 인하대 초빙교수가 ‘IB 프로그램 학교 리더에게 필요한 리더십이란?’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민완성 전북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IB 교육은 학생의 깊이 있는 사고력을 키우고 서술형 평가, 토의·토론을 통해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교육청은 교사의 전문성 신장은 물론 IB 교원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전북교육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