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실시설계 재개…완공 시 세종~대전 간 교통 흐름 개선 기대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위치도. /세종시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는 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따라 추진하는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심의 통과를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사업이 총사업비 5895억 원으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사업은 세종시 부강면(경부선 철도 부강역)에서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경부고속도로 북대전IC)까지 약 12㎞를 왕복 4차선의 신규 도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재개해 2026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치고, 이후 토지 보상과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7년경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연결도로가 건설되면 기존의 혼잡한 도로의 통행량을 분산해 차량정체 등 불편을 해소하고 세종∼대전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세종청사와 정부대전청사, 대통령제2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등 주요 정부 시설로의 접근성 향상으로 행정 효율성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여기에 세종국책연구단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덕연구개발특구, 세종 및 대전 국가산업단지 등과의 연계 및 협력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는 행정수도 및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앞당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건설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중심복합도시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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