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 명의 염원 담아 경기도청에 제안서 제출…공정한 심사 촉구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경기도청을 방문해 공공의료원 유치 제안서와 시민 21만1359명의 서명부를 제출했다. |
[더팩트ㅣ남양주=이상엽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2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제안서와 시민 21만 1359명의 서명부를 제출했다.
남양주시는 900억 원 상당의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약 110만 명의 배후 인구를 바탕으로 공공의료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조건을 강조했다. 더욱이 3기 신도시가 완공되면 배후 인구는 15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유치 예정지인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는 우수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가평, 양평, 하남, 광주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통 요충지로 평가된다. 양주시의 입지적 장점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민·관·정이 하나 되어 유치를 희망한다"며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투명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후보지 선정 수요 조사를 오는 15일 마감하고,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오는 9월 후보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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