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호우 피해 복구에 자원봉사자들 적극 참여
입력: 2024.07.12 11:58 / 수정: 2024.07.12 11:58
12일 부여군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부여군
12일 부여군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난 8~10일 내린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겪었지만,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복구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수해로 인해 11일 2시 기준 152억 원의 피해를 입은 가운데 특히, 사유시설인 주택·상가 37채와 농경지 1464㏊가 침수되고 도로, 마을안길 등 공공시설물이 파손됐다.

큰 피해에 많은 주민들이 속수무책인 상황에서 지난 10~11일 이틀간 곳곳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날 △부여군자율방재단 △임천면·충화면 자율방범대 △대한적십자부여지구협의회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 등 18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임천면, 양화면, 세도면, 석성면 일원에서 침수 주택 집안 및 폐기물 정리, 피해지역 도로 토사 및 수목 제거, 기숙사와 사무실 정리 등 복구 작업을 펼쳤다.

부여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복구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여군 가스지킴이(부여군가스판매협회 봉사단체)와 현장 출동 점검팀이 수해지역 농가에서 점검을 하고 있다. /부여군
부여군 가스지킴이(부여군가스판매협회 봉사단체)와 현장 출동 점검팀이 수해지역 농가에서 점검을 하고 있다. /부여군

또한 군은 침수 등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생활에 꼭 필요한 가스시설 점검 및 응급 복구를 진행했다.

이날 긴급하게 부여군 가스지킴이(부여군가스판매협회 봉사단체)와 현장 출동 점검팀을 구성하였다. 수해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군민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점검이 필요한 주택과 시설에 출동하여 긴급 점검과 응급 복구를 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재난극복은 군민의 심정을 이해하고 신속한 조치가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사항"이라며 "이번 재난과 관련해 재난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군민의 아픔에 심히 공감하고,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재난복구에 온 힘을 다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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