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통시장 체험교육 큰 호응
입력: 2024.07.11 17:49 / 수정: 2024.07.11 17:49

1학기 초·중·고·특수 33개교 2000명 참여…2학기에도 지속 운영 예정

11일 월곡시장에서 이뤄진 전통시장 체험에 참여한 운남초 학생들과 이정선 굉주시교육감(앞줄 오른쪽 두 번째), 시교육청 교직원, 상인회 회원들이 체혐에 앞서 ‘경제·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체험교육’이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11일 월곡시장에서 이뤄진 전통시장 체험에 참여한 운남초 학생들과 이정선 굉주시교육감(앞줄 오른쪽 두 번째), 시교육청 교직원, 상인회 회원들이 체혐에 앞서 ‘경제·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체험교육’이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시교육청의 찾아가는 전통시장 체험교육이 학교 및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경제·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체험교육은 지난해 처음 시작해 10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1학기에 초·중·고·특수학교 41개교 3918명의 학생이 신청했고, 그중 20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6~7월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전통시장 체험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양동시장, 말바우시장, 남광주시장, 월곡시장, 봉선시장, 운암시장 등을 방문, 해당 상인회의 안내를 받아 직접 장보기 체험 활동을 한다.

11일에는 월곡시장을 방문한 학생들이 전통시장의 개념과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후원 받은 상품권으로 장바구니 물가를 체험해 보고 채소와 반찬 등 부모님께 드릴 저녁거리를 샀다.

정미경 월곡시장 상인회장은 "아침부터 운남초 100여 명의 학생들이 시장을 찾아오니 활기가 넘치고 월곡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전통시장을 우리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으로 바라보길 바란다"며 "2학기에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전통시장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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