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외국인 유학생, 공공기관에서 직무 인턴
입력: 2024.07.11 14:01 / 수정: 2024.07.11 14:01

중국, 베트남 등 5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13명

진흥원은 도내 6개 대학에서 베트남, 중국, 미얀마, 러시아, 몽골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13명을 선발했다. /전북도
진흥원은 도내 6개 대학에서 베트남, 중국, 미얀마, 러시아, 몽골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13명을 선발했다. /전북도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도내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직무인턴으로 근무한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도내 공공기관에서 직무인턴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직무인턴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진흥원은 도내 6개 대학에서 베트남, 중국, 미얀마, 러시아, 몽골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13명을 선발했고, 선발된 유학생들은 전주시, 군산시, 국민연금공단 등 도내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배치돼 여름방학 기간 동안 4주에서 6주간 직무인턴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유학생들은 공공기관에서의 업무 경험을 쌓아, 취업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도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진흥원은 10일, 외국인 유학생들의 빠른 적응과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해 직장예절과 문서작성법 등을 포함한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치엠(전북대, 4년, 베트남)은 "방학기간 동안 전북의 공공기관에서 직무인턴을 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근무해 업무를 익히고 졸업 후 전북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짧은 근무 기간이지만 도내 공공기관을 이해하고 유학생들이 졸업 후 전북에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에게 뜻깊은 근무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전북지역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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