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공립단설유치원장과 초·중·고·특수학교장 중 신청자 540명을 대상으로 소통의 장 행사를 가졌다. /전북교육청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교급식 정책 및 운영에 대한 관리자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11일 전주평화의전당 유항검홀에서 '학교(원)장 대상 학교급식 소통의 장(이하 학교급식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
이번 학교급식 소통의 장 행사는 공립단설유치원장과 초·중·고·특수학교장 중 신청자 540명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2회로 나누어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청렴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2024년 학교급식 정책 안내 △학교급식 운영의 실제(식생활관 현장의 조리과정과 위생관리 실태 중심)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전 설문을 통해 학교급식에 대한 질문과 건의사항을 받고 ‘소통의 시간’에 상호 논의하며 성숙한 학교급식 문화를 정착하고자 했다.
사전 제시된 의견으로는 △학교급식(급식운영 및 영양교육) 연구학교 운영 △학생 영양식생활교육 강화 △학교급식 납품업체 대상 업무담당자의 객관적인 평가실시 후 패널티 적용 △기숙형 학교의 조리원 초과근무 예산 지원 △식재료의 복수 검수 행·재정적 지원 △조리실무사 연수(소양교육) 강화 △채식급식 의무화 제도 신설 △3식학교 급식기구의 내용연수 조정 △농어촌 3식학교 조리실무사 인력난 해결방안 마련 등이 있었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식재료 검수 △학교급식 청렴도 개선방안 △저탄소채식급식 운영 △학부모 인식개선방안 △학교급식 만족도 개선방안 △학교급식 공모전 △3식학교 운영방안 △조리종사원 배치기준 등 주제별 키워드를 제시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제시된 학교급식 정책과 운영에 대한 건의사항을 개선·보완해 향후 학교급식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교급식정책모니터단 운영, 학교급식 담당자 및 납품업체 대상 청렴교육 연수, 지역교육청별 청렴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관리자 대상 학교급식 소통의 장 연수가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과 학생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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