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시 우호 결연 협약./이천시 |
[더팩트ㅣ이천=유명식 기자] 경기 이천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시청과 우호 결연 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9년 4월 이천시-산타클라라시 간 최초 우호 결연 협약을 체결한 뒤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넘게 단절된 교류를 재개하고 활성화하는 갱신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문화, 예술, 첨단기술, 교육, 기업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간 협업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통한 신뢰와 성과를 토대로 두 도시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산타클라라시는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실리콘밸리 중심 도시로, 각종 IT 기업과 벤처투자기업이 있다. 첨단산업의 요충지이자 반도체 거점 도시로 거듭나는 이천시와 공통점이 많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협약식에서 "첨단 산업기술의 중심지이면서 기회와 변화의 도시라는 점에서 두 도시는 공통점이 많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두 도시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도 "우리 시와 이천시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견고하고 돈독한 우정을 키워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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