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위성 선정…산업체·연구기관 큐브위성 6기 탑재
입력: 2024.07.11 10:17 / 수정: 2024.07.11 10:17

75톤급 엔진 수락 연소시험./우주항공청
75톤급 엔진 수락 연소시험./우주항공청

[더팩트ㅣ이경구 기자]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될 총 6기의 부탑재위성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 주탑재위성으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탑재된다. 이와 함께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이 위성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6기의 큐브위성(3U 3기, 6U 3기)을 탑재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에 발사된 누리호 3차 발사에서도 주탑재위성과 함께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6U 4기), 루미르의 LUMIR-T1(6U 1기),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3U 1기), 져스텍의 JAC(3U 1기) 등 총 7기의 부탑재위성을 공모로 선정해 발사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탑재위성 중 6U 큐브위성은 우주에서 우주제약 시험을 목표로 하는 스페이스린텍의 'BEE-1000', 공공활용용 다분광 영상 촬영을 목적으로 하는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4호', Pre-6G IoT-NTN 탑재체 기술 검증을 위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ETRISat' 등이다.

3U 큐브위성은 위성폐기장치 시험과 우주탐사용 부품 검증을 목적으로 하는 우주로테크의 'COSMIC'과 지구관측 영상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코스모웍스의 'JACK 3호와 4호'가 선정됐다.

누리호 4차 발사에서는 선정된 6기의 큐브위성 외에도 '2022년도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되어 국내 대학에서 개발하고 있는 큐브위성과 국산 소자‧부품을 검증하기 위한 항우연에서 개발하고 있는 국산 소자·부품 검증 위성도 부탑재위성으로 함께 발사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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