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7일 김포만화도서관 조성 업무협약 체결 모습./김포시 |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가 만화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만화도서를 확충하기 위해 일반 시민과 기관의 자발적 기증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수집 자료는 국내외 만화 단행본, 만화 잡지, 초판본 등 소장 가치가 있는 만화 자료로 도서관 내부 선정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등록 후에 보존 및 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증을 원하는 개인·기관·단체는 김포시 장기도서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기증할 수 있으며, 추후 기증 도서는 도서관 홈페이지에 목록을 공개하고 만화도서관 내 특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다 도서 기증자에게는 만화도서관 개관일에 감사패를 증정하는 등 양질의 도서 기증을 장려할 계획이다.
김포시만화도서관은 지난 5월 ‘2024년 KB 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선정돼 1억 5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가구 등을 구입·배치 완료한 상태며, 아동·청소년·성인 등 세대를 망라한 만화도서 5000여 권, 일반도서 2000여 권을 확보하고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시 도서관 관계자는 "김포 최초로 조성될 만화도서관의 도서를 기증으로 확충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여 건전한 도서 기증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