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항공산업 이중구조 해소 상생협약 체결
입력: 2024.07.10 15:59 / 수정: 2024.07.10 15:59
경남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진주시
경남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1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경남도, 진주시, 창원시, 사천시와 원청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사 대표인 미래항공, 삼우금속공업과 경남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김성규 사천시 부시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김태형 미래항공 대표이사, 방남석 삼우금속공업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원·하청 간 상생협약 체결사항을 이행하고 항공업계 협력사의 구인난 개선 및 숙련인력 확보를 위해 임금격차 개선, 기술인력양성, 복지제도 및 근로·고용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원청업체는 협력사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박람회 지원, 신규채용자 대상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협력업체는 장기숙련기술자 인센티브 지원과 채용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지원 등에 동참한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경남도(진주시, 창원시, 사천시)는 이러한 원청과 협력사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이행을 위한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업자가 취업 후 3, 6, 12개월 근속할 때마다 근로자에게 100만 원을 지원하고, 사업주에게는 월 50만 원씩 인건비를 지원한다.

숙련인력의 이탈방지와 근속유도를 위해 장기숙련 기술자에게 협력사와 함께 인센티브 300만 원을 지원하고, 근로자의 복리 증진을 위해 결혼·출산 시 100만 원을 지급한다. 근로·고용환경개선을 위해 기숙사·통근버스 임차, 휴게실 등 근로자 공동이용시설 개선비용도 지원한다.

시는 이중구조 개선 사업을 통해 신규 인력 유입을 촉진하고 유입된 인력의 장기근속 유도 및 숙련인력 이탈을 방지해 인력난을 해소함으로써 경남항공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항공우주 제조산업은 최첨단 과학기술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산업특성상 원청사와 협력사 간의 상생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이중구조 해소 상생협약이 항공산업 제조업체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이중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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