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송대윤 제1부의장(왼쪽)과 황경아 제2부의장(오른쪽). /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파행을 거듭했던 대전시의회가 부의장 선출까지 완료하면서 정상화 단계에 돌입했다.

대전시의회는 10일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부의장선거를 진행했다.

부의장 후보에는 송대윤·이한영·황경아 의원이 등록했으며 1차 투표에서 송대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 2)이 13표로 과반 득표에 성공해 제1부의장을 차지했다.

이어진 2차 투표에서는 황경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12표를 득표해 9표를 얻은 이한영 의원(국민의힘, 서구 6)을 제치고 제2부의장에 당선됐다.

송대윤 신임 제1부의장은 "선출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대전시의회가 1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모범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조원휘 의장과 22명의 동료의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해나가겠다"며 "대전시정의 견제와 감시를 통해 민선8기 성공을 기원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경아 신임 제2부의장은 "앞서 당선되신 조원휘 의장과 송대윤 부의장과 뜻을 잘 맞추고 보좌해 의원들의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저를 선택해주시고 믿어주신 부분에 대해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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