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악취개선 현대화시설 인허가 기준 완화 등 건의
9일 당진시의회 대한한돈협회 당진지부와의 간담회 장면. /당진시의회 |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 농업정책개발 연구모임(대표의원 김명진)은 지난 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대한한돈협회 당진지부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명진 대표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6명과 김은호 대한한돈협회 당진지부장을 비롯한 12명의 회원, 그리고 당진시 환경위생과와 축산지원과 직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당진시의회 농업정책 연구모임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 한돈협회 회원들은 △축사악취개선을 위한 현대화시설 인허가 기준 완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분뇨처리가 가능한 분뇨처리시설 지원 증액 필요 △탄소중립 현장 실천을 위한 축사시설 에너지 사용 저감 지원과 저탄소 축산물 인증 관련 유통지원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당진시 관계자들은 건의된 사안에 대해 "개발행위 인허가와 관련해서는 부서별로 이해관계의 어려움이 있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겠다"며 "지역주민 갈등 문제도 시에서 꾸준히 노력 중이고 퇴비사 증축 문제도 긍정적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명진 대표의원은 "한돈 산업의 현실이 녹록지 않다"며 "축사시설 현대화를 위한 인허가 문제라든지 영세 농가의 어려움 등 오늘 제기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농업정책 연구모임과 시의회에서 정책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