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도시브랜드와 심벌마크 연구모임 활동 중간보고 및 전문가토론회
부서설치, 시민공청회, 대규모 여론조사 등 제안
천안시의회 이지원 의원이 9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천안시 도시브랜드와 심벌마크 연구모임’ 정책 연구 활동 중간보고 및 전문가토론회를 주제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이지원 의원이 ‘천안시 도시브랜드와 심벌마크 연구모임’ 정책 연구 활동 중간보고 및 전문가토론회를 지난 9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지원 대표 의원은 "심벌마크는 설명하지 않아도 가치와 이유를 알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심벌마크가 지역의 정체성, 지향성을 보여주기에 적합한지 시민의 입장을 확인하고 이어서 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연구모임이 지난 5월 한 달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76.9%가 현재 심벌마크 변경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정체성을 잘 나타내냐’는 질문에는 41.9%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이 대표 의원은 "해당 조사는 심벌마크에 대한 시민 인식을 알아보는 첫 시작이다. 500여 시민이 참여했지만 앞으로 시민공청회, 대규모 여론조사 등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제자로 참여한 김한솔 상명대학교 교수는 브랜드 성공의 중요 요소로 심미성과 브랜드 경험을 강조했고 토론에 나선 한종호 호서대학교 교수와 김재강 단국대학교 교수는 미래 비전 반영을 방향으로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속 가능하고 통일된 도시브랜드 운영을 위해 BI 및 CI 통합관리부서 설치 △시민공청회 등 시민 의견 수렴 △전문가 집단의 적극 활용 방안 등을 행정부에 제안했다.
‘천안시 도시브랜드와 심벌마크 연구모임’은 이지원 의원을 대표로 류제국 부의장, 김강진·정도희·김영한·유수희·김철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의원간담회, 시민 인식 조사, 지자체 전수조사, 선진지견학, 포커스그룹인터뷰(FGI), 중간보고 및 전문가토론회를 마쳤으며 오는 8월 최종 연구 결과를 보고서에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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