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초청 간담회 개최
입력: 2024.07.09 17:17 / 수정: 2024.07.09 17:17

UAE-대전지역 기업 간 경제 협력 및 투자 확대 방안 논의

대전상의가 9일 유성 호텔인터시티에서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와 지역 기업인이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전상의
대전상의가 9일 유성 호텔인터시티에서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와 지역 기업인이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전상의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9일 유성 호텔인터시티에서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와 지역 기업인이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UAE 대사의 대전 방문 일정 중 대전의 우수 기업들과 UAE 간의 경제 협력 분야와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전과 UAE의 수도 아부다비는 혁신과 첨단기술 발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대전은 항공우주, 바이오,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UAE 첨단 기업과의 경제 협력이 강화된다면 양국 간의 시너지 효과가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누아이미 대사는 "대덕특구 연구소와 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UAE의 경제 다각화 정책과 맞물려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대전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UAE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대전시도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UAE는 최근 경제 다각화 정책을 추진하며 첨단기술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아부다비 투자청(ADIO)은 14억 7000만 달러 규모의 벤처 자금을 유치하고 자율주행·스마트 차량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과 스마트팜 기술 도입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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