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기초단체 브랜드 평판 1위' 이어간다"
입력: 2024.07.09 13:14 / 수정: 2024.07.09 13:14

민선8기 2주년 맞아 전반기 성과·후반기 계획 발표

정장선 평택시장이 민선 8기 2주년 회견을 갖고 있다. /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이 민선 8기 2주년 회견을 갖고 있다. /평택시

[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민선8기 2년 성과로 반도체·수소 산업과 미래 자동차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또 '대한민국 기초지자체 브랜드 평판 1위', '한국 지방자치 경쟁력 지수 2위' 등 각종 평가 지표와 함께 가장 젊은 도시, 혼인·출산율 높은 도시를 내세웠다.

정 시장은 9일 오전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지난 2년 동안의 성과와 남은 2년 동안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 각종 택지 개발과 청북하늘빛호수공원을 비롯한 모산·은실·지산초록 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시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며, 교통·문화·의료·복지 인프라 강화로 시민 삶의 질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남은 후반기 동안에도 △경제 △균형발전 △환경 △교육 △복지 △문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며 '풍요로운 평택'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경제 분야에서 평택시는 주력산업인 반도체, 수소, 미래 자동차 분야에서 기업의 투자를 추가로 끌어내고, 관련한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행정타운, 안중출장소, 평택역복합문화광장 등을 차질 없이 조성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서부지역 발전을 골자로 한 뉴프론티어 사업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GTX 노선, KTX 노선, 부발선, 서해선 등 철도 노선 확충과 시내·광역 버스 노선 개편으로 지역 곳곳에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환경과 관련해서는 기후 위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정수소를 활용한 '평택형 RE100 기반'을 구축하고, 상용 수소·전기화물차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평택호 중점 관리 저수지 지정, 도시숲 사업 확장도 추진한다.

교육 분야는 우선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평택고덕국제학교 조성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이 밖에도 자율형 공립고와 과학고 조성을 위한 활동에 나서며, 청소년 활동을 위한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학교 및 고등학교와 연계해 미래 첨단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신생아부터 어르신까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어린이 창의체험관 조성, 평택형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한다. '평택형 맞춤 복지'의 일환으로 당뇨병 환자 의료비 지원, 어르신 무상교통지원, 청년 대출이자 지원, 장애인 기본계획 수립, 외국인주민 지원센터 운영 등도 예정돼 있다.

문화 분야는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에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평택호 관광단지, 평택항 주변 친수공간, 평택아트센터, 평택박물관, 배다리생활문화체육센터, 하북리 체육시설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알파탄약고와 주한미군 공여구역의 반환을 추진해 해당 부지에 문화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은 인구·경제·자연·주거·교통 등 전 영역에 걸쳐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이 평택에 사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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