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군민 대상…예방접종자·면역저하자 제외
전남 강진군보건소는 관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한다. 예방접종 이력이 있거나 면역저하자는 제외된다.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 회복 후 6개월이 지나면 접종 가능하다./강진=홍정열 기자 |
[더팩트 | 강진=홍정열 기자] 전남 강진군이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해 '강진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예방접종 대상을 50세로 확대했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바이러스에 의해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수포 형태로 나타나 극심한 통증을 수반한다.
접종 대상은 강진군에 주소를 둔 거주자(197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여야 한다.
예방접종 이력이 있거나 접종 금기자(암, 백혈병 등 항암, 방사선 치료환자, 면역글로블린 투여자, 면역억제제 투여자 고용량 스테로이드 투여자, 활동성 결핵환자 등)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 회복 후 6개월이 지나면 접종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강진군보건소로 하면 된다.
한준호 강진군보건소장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으로 질병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 보건서비스 제공 등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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