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제9대 후반기 '김명수 호' 출범
입력: 2024.07.09 11:29 / 수정: 2024.07.09 11:29

‘좋은 정책·신뢰받는 의정·살기 좋은 광산’ 만들 것

제9대 광산구의회 후반기 의장단./광산구의회
제9대 광산구의회 후반기 의장단./광산구의회

[더팩트 l 광주=배홍석 기자] 제9대 후반기 광주시 광산구의회(의장 김명수)가 본격 의정활동의 닻을 올렸다.

9일 구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5일 개회한 제289회 임시회 의결을 통해 김명수 의장과 이우형 부의장을 선출하고, 8일 제2차 본회를 통해 4개 상임위원회별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다.

앞으로 후반기의회를 이끌 김명수 의장은 △좋은 정책 △신뢰받는 의정 △살기 좋은 광산을 위한 더 강력한 협치와 협력으로 광산의 미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제도의 불합리함을 개선하고 공감하는 입법 활동의 질적 성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책지원관들의 입법 지원은 물론 의원연구 단체와 정책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해 지방의회의 역량을 향상하고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또한 구민에게 '신뢰 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시책일몰제를 적극 시행하고 정책의 실효성과 효능성을 높이며, 구민과 약속했던 공약들을 이행하는 데 힘써 정책과 예산에 민의를 최대한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구민 누구나 의회의 문턱에 쉽게 다가설 수 있고 입법 과정에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공론의 장을 확대한다.

특히 구민의 자긍심을 만드는 의회는 18명의 의원 모두가 구정의 감시·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은 물론 시민 행복을 위한 민생의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지역 현안 해결에 요구되는 단계들을 면밀히 살펴 ‘상생’을 기반으로 한 지역 혁신을 이루고 일하고 싶고, 찾고 싶은 도시를 건설해 구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향후 2년을 채워갈 예정이다.

김명수 의장은 "초심을 늘 가슴에 새기며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약속드린다"며 "제9대 후반기 의회가 광산의 자긍심을 견고히 쌓아가는 과정에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반기 구의회는 지난 2022년 7월 개원해 ‘소통하는 열린 의회, 현장 중심 실력 의회’라는 의정 목표 아래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2년 임기를 마무리했다.

전반기 구의회는 총 195일간 17회에 걸쳐 회기를 운영하며 36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입법 과정에서는 정책간담회와 주민토론회를 활발히 개최하며 최선의 입법안을 찾아내고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차례의 구정 질문은 지역 현안에서 구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을 예리하게 파악해 집행부를 견제했다.

또한 다선과 초선 의원들의 폭넓은 경험을 기반으로 구정 발전의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본연의 의정활동에 주력해 왔으나 지난 총선에서 의원 간 갈등을 빚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의원 간 갈등은 총선 이후 대화와 타협으로 봉합됐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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