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1회 추경예산 2조 395억 편성…본예산 대비 10.7%↑
입력: 2024.07.08 17:43 / 수정: 2024.07.08 17:43

우주항공산업 지원 등 주요 현안사업 중점 반영

진주시청 전경./진주시
진주시청 전경./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2조 395억 원 규모로 편성해 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우주항공산업 육성 등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으며 본예산 1조 8417억 원보다 1978억 원(10.7%)이 증액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837억 원 증가한 1조 6753억 원, 특별회계가 141억 원 증가한 3642억 원으로 국·도비보조금과 지방교부세, 세외수입 등을 재원으로 했다.

세출예산안의 주요 내역으로는 신성장 동력 산업 지원 및 창업 생태계 조성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260억 원,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사업 80억 원,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12억 3000만 원을 증액 편성했다.

보건·복지 분야에는 첫만남이용권 지원 9억 4000만 원, 아이돌봄 지원 12억 9000만 원, 재가노인복지시설 운영 지원 31억 4000만 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13억 5000만 원 등을 추가로 편성했다.

진주만의 독특한 문화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동부시립도서관 건립 30억 원, 복합문화공간 조성 25억 원, 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25억 원, 다목적문화센터 건립 20억 원을 편성했으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농작업 대행료 지원 14억 4000만 원,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 6억 6000만 원을 반영했다.

재난·안전 분야에 수곡 효자교 재가설 공사 15억 원,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5억 9000만 원, 남강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시스템 설치 4억 7000만 원, 재해복구사업 3억 8000만 원을 포함했다.

도시재생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성북·강남·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 61억 1000만 원,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 35억 원,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 31억 7000만 원,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24억 2000 만원,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 19억 1000만 원을 편성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기반을 두고 미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우주항공산업 지원과 저출생 대응, 취약계층 보호 등 민생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부강한 진주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258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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