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 침수 시 행동 요령 홍보문. /천안동남소방서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강종범)는 폭우로 인한 침수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지하차도 침수에 대한 행동 요령과 유의사항을 홍보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먼저 지하차도 진입 전 침수가 시작된 지하차도는 반드시 진입을 금지해야 한다. 이미 진입했다면 차량을 두고 신속히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만약 차량이 침수됐다면 급류가 밀려오는 반대쪽 문을 열고 탈출하거나 문이 열리지 않으면 좌석 목 받침 하단 철제봉 또는 안전벨트 체결 장치 등 단단한 물체를 이용해 창문의 모서리를 힘껏 내리쳐 깨고 나가야 한다. 탈출 후에는 물보다 높은 곳으로 대피해 119에 연락 후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강종범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지하차도는 순식간에 물이 차 탈출이 어려우므로 침수가 시작된 지하차도는 진입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약을 대비해 침수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해놓는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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