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역촌영농조합법인, 세종시 청년농업인에게 콩 재배 노하우 전수
입력: 2024.07.08 11:12 / 수정: 2024.07.08 11:12
세종시 농업정책과 김상환 주무관과 청년농업인 3명이 논콩 재배기술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정산면 역촌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하고 있다. /청양군
세종시 농업정책과 김상환 주무관과 청년농업인 3명이 논콩 재배기술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정산면 역촌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하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최근 세종시 농업정책과 김상환 주무관과 청년농업인 3명이 청양군의 칠갑산 콩 생산단지 육성 정책과 논콩 재배기술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정산면 역촌영농조합법인(대표 최찬용)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최찬용 대표는 5년 전 처음으로 논콩 재배를 시작해 현재 정산면 역촌리 일원에서 서리태 중심으로 총 26.4㏊(8만 평)의 청양군 최대 콩 생산단지를 조성해 성공적인 논콩 재배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그동안 논콩 생산 기반조성을 위한 배수로 정비, 논콩 생산 기계화를 위한 파종기, 방제기(드론), 범용 콤바인 등 생산장비를 적극 지원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지역단위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콩 생산자단체가 전략작물산업화사업 등 국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생산단지를 더욱 규모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 대표는 청년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질문 공세에 막힘없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자상하게 전달했다.

특히 콩 재배는 모든 생산단계를 기계화하여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파종, 방제, 제초 등 주요 농작업은 최대한 적기에 마치고, 논에 콩을 심으면 3년 차부터는 잡초와의 싸움이니 제초를 게을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양군은 정산농협과 함께 약 48억 원을 투자해 정산면 서정리 일원에 콩을 주제로 두부, 콩나물, 메주 등을 가공, 판매 하기 위한 칠갑마루 먹거리 상생센터 건립(올해 12월 준공 목표)을 추진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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