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창선면 복지회관서 3회 차 사업 진행
남해군은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해군 |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남해군,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양방·한방진료, 안과·치과 검진, 물리치료, 검안 돋보기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남해군은 올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4회 추진해 지역주민 1000여 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첫 왕진버스 사업은 지난달 21일 남해농협과 함께 남해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창원시 힘찬병원의 25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200명의 주민들에게 양방진료와 물리치료, 검안 및 돋보기 처방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2회 차는 지난 5일 동남해농협과 함께 동남해농협 농산물 산지 집하장에서 진행됐다. 서울시 소재 의료봉사단체인 사단법인 햇살마루의 20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한방진료와 검안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3회 차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오는 19일 35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창선농협과 함께 창선면 복지회관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 기관이 부족한 농촌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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