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의 본고장 스위스서 진주 K-기업가정신 홍보
유네스코 창의도시 의장도시로 글로벌 비전 공유
조규일 진주시장이 6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8일간 스위스,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 3개국 글로벌 마케팅 일정을 마치고 지난 5일 귀국했다./진주시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교류단이 유럽 3개국 글로벌 마케팅을 펼쳐 진주시를 국제 무대에서 도시브랜드 가치는 크게 상승시키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고 7일 밝혔다.
조 시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8일간 스위스,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 3개국 글로벌 마케팅을 펼쳤다.
진주시 글로벌 교류단은 스위스를 방문해 서양 기업가정신과는 차별화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보스 포럼 창립자를 배출한 스위스 프리부르시와 국제 경제포럼 상호 협력의 길을 다졌다.
조 시장은 스위스 제네바 유엔에서 ‘중소기업을 통한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진화 : 인간중심의 영향’을 주제로 한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 연사로 나서 기업가정신 전문가, 국제기구 및 정·재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통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 경제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인간 중심의 진주 K-기업가정신을 강조했다.
또 세계중소기업협의회와 프리부르 경영대학이 주최하는 제네바·프리부르 포럼에 참석해 ‘진주 K-기업가정신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시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여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원, 기업가정신 전문가, 스위스 기업인, 프리부르 경영대학 학생 등 200여 명의 열렬한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진주시와 스위스 프리부르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국제 경제포럼 상호 협력을 위한 서명 세리머니를 가지고 티에리 슈타이어트 프리부르 시장과 양 시의 발전과 응원을 나누었다.
조규일 시장은 프랑스 다미앙 바가리아 투레트 전 시장, 투레트시 직원들과 함께 이성자 화백의 예술혼이 담긴 유품이 있는 ‘아틀리에 은하수’를 방문했다. 한편 이성자 화백의 아들 신용석 씨는 유품 일부를 진주시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프랑스 투레트 시청에서 프레데릭 포마 투레트 시장과 함께 문화·관광·교육 교류를 위한 우호도시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교류의향서 체결은 두 도시 간의 우호적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하며,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시장은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 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조영무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관련한 교류 협력 방안 및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에 대해 논의했다.
진주시가 올해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의장도시로 선정된 점을 강조하며 포르투갈 창의도시와의 교류협력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조 시장은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열린 제16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에 참석해 진주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창의성과 혁신을 통한 도시 회복력 강화를 위해 젊은 세대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장단 포럼에도 참여했다.
회의에서 조 시장은 진주시의 목공예 장인 육성 및 국제 청소년 캠프 프로그램을 포함한 문화·예술 교육 강화 정책을 소개하며 진주시를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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