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2021년부터 시행 중인 경기도 예술인 조사 데이터(7000건)를 활용해 예술인 정책 패널(200명)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경기문화재단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문화재단은 2021년부터 시행 중인 경기도 예술인 조사 데이터(7000건)를 활용해 예술인 정책 패널(200명)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예술인 정책패널 운영은 경기 예술인과의 직접소통과 정책 파트너 채널을 공식화하고, 예술인의 의견을 정기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 패널은 경기문화재단의 예술인 지원 사업·복지정책의 파트너로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제시한다. 정책 패널의 활동기간은 패널 임명일로부터 내년 12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기존 일회성으로 실시하는 예술인 조사나 DB 등록과 달리 일정 기간 정례화된 설문조사를 통해 실효·일관성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자 하는 첫걸음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도 예술인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 및 정책을 실현해 예술인과 경기문화재단 간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예술인들의 실질적인 의견이 필요하므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경기예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예술인 조사 및 DB 등록을 완료하고, 예술인 정책패널 모집에 동의해야 한다. 기존 예술인 DB에 등록된 예술인이더라도 동의 절차가 꼭 필요하다.

경기문화재단은 동의한 예술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장르,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정책패널 대상자를 선정·임명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내 소식안내-공지 게시판 또는 경기예술인지원센터 누리집내 예술인 커뮤니티-재단 공지·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