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서 승객 흉기로 위협한 60대
입력: 2024.07.05 18:51 / 수정: 2024.07.05 18:51
부산경찰청 로고, / 더팩트 DB.
부산경찰청 로고, / 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 지하철에서 흉기로 다른 승객을 위협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4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행 방향 지하철 안에서 A씨가 다른 승객 B씨를 흉기로 위협한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이같은 내용을 공유한 부산교통공사 직원이 먼저 현장에 도착, A씨를 동래역 역무안전실로 데리고 갔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당시 A씨는 큰 저항은 없었다"고 했다.

이후 경찰은 역무안전실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또 가방에 소지하고 있던 A씨의 흉기를 압수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 없는 사이며 당시 시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 정확한 내용을 알려 줄 수 없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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