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장마철을 앞두고 비인면 일원 해변에서 해안가 정화활동을 펼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천군 |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장마철을 앞두고 4일 비인면 선도리와 장포리 해변에서 민관합동으로 해안가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서천군, 충남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케이티앤지, 선도리갯벌체험마을, 전국 단위 봉사단체인 가플지우(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요 우리바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약 5톤을 수거했다.
케이티앤지는 지난 2022년부터 장포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해양생태계 보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유부도 해변 정화활동을 했던 가플지우 역시 전국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장마철 금강 상류에서 밀려오는 쓰레기 수거를 위해 힘을 보탰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아름다운 해변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구슬땀을 흘린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바다의 생명력과 무한한 가치에 대한 존경심과 후손들에게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물려주기 위한 책임감으로 해양생태계 보전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매년 쓰레기 수거를 위해 바다환경지킴이 15명을 채용하고 수거 장비 구축, 집하장 설치, 폐기물 업체 선정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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