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의 팥앙금 전문 제조업체인 태산이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영천=김민규 기자 |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경북 영천의 팥앙금 전문 제조업체인 태산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허광옥 태산 대표는 4일 영천시장학회를 찾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장학금은 영천시장학회가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 전액 학생들을 위해 사용된다.
태산은 2015년부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꾸준히 전달하는 등 올해까지 총 7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 공헌에 앞장서 왔다.
허광옥 태산 대표는 "지역사회 경쟁력은 곧 인재 육성이라는 말이 있듯 지역 기업으로서의 사명감과 역할로 장학금을 이어왔다"며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 양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산은 1994년 영천에서 설립된 팥앙금 전문기업으로 2018년부터 경북도 에너지효율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국가생산성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 경북도와 지역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경상북도 클린경영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0년 5월 지역 제조업체 최초로 주 4일제를 선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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