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노인 안전 위해 가정에 스마트 안전센서등 설치
입력: 2024.07.05 13:55 / 수정: 2024.07.05 13:55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1200가구에 설치…야간 실내 이동 시 낙상 예방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독거노인, 노인부부 가정 중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가정 1200가구에 스마트 안전센서등을 설치한다.

5일 광명시에 따르면 어르신의 40%가 낙상으로 인한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밤중에 화장실을 가거나 이동 시 자동으로 불을 밝히는 스마트 센서등을 설치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스마트 안전센서등 설치 사업은 노인들의 삶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광명시 노인위원회에서 제안된 것으로 주민참여예산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하안노인종합복지관과 소하노인종합복지관 생활지원사 113명이 이달 중 담당 가정에 스마트 안전센서등 설치를 완료하고, 향후 주 1회 가정 방문 시 센서등 작동 확인 및 충전 등 사후 관리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이 생활지원사와 함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스마트 안전센서등 설치와 작동 시범을 현장에서 직접 시행했다.

노인 안전을 위해 가정에 설치한 스마트 안전센서등./광명시
노인 안전을 위해 가정에 설치한 스마트 안전센서등./광명시

김모 씨(32년생)는 "밤에 화장실을 갈 때 주변이 너무 어두워 불안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세심한 부분까지 시에서 챙겨주고 신경 써줘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서혜승 광명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낙상 위험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누리는 데 스마트 안전 센서등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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