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835개 기업에 3127건 지원…국책 과제 수주로 국비 100억 확보
부천시청 전경./부천시 |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4일 5대 특화사업 고도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 동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5대 특화산업의 기술 지원 및 인력 양성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기관에 보조금 22억 원을 지원했으며, 상반기 835개 기업에 3127건을 지원했다. 보조금은 △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세라믹 분야에 지원했다.
시는 R&D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특화산업 고도화를 이루기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으며, 부천산업진흥원은 △기술 애로 해결 △융합제품 공동 개발 △기술 멘토링 지원 및 융합기술 세미나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천산업진흥원이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4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생활지원을 위한 서비스로봇 부품 기술지원 기반구축’ 과제를 수주해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5대 특화산업 R&D 기관은 부천 관내 기업과 함께 기업지원(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매출 96억 원 증가, 신규 고용 23명, 지식재산권 13건 등의 성과를 냈다.
시는 2001년 금형을 특화산업으로 지정한 이래 R&D 기관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지원, 인력 양성 등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해 왔으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산업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제 수주를 통한 외부재원 유치, 기업 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담은 지원사업을 수립할 것"이라며 "기업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 확보와 기업인 필요에 따른 정책 마련을 목표로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