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물놀이장 6개소 5일 일제 개장
대구 북구청이 여름을 맞아 5일부터 북구 인근 물놀이장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대구 북구청 |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북구청이 여름을 맞아 5일부터 북구 인근 물놀이장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북구에 위치한 물놀이장은 구암동의 함지공원을 제외한 총 6개소로 해마다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북구가 기온이 급상승함에 따라 관내 물놀이장을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 개장한다. 북구의 물놀이장은 총 7개소로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이용하는 곳으로 지역민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북구는 지난 2016년 함지공원 물놀이장 개장을 시작으로 2017년 파란공원 물놀이장, 2018년 침산공원·연암공원 물놀이장, 2019년 한강공원 물놀이장, 2023년 유통단지공원·으뜸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핫플레이스로 등극하는 등 인기몰이를 해오고 있다. 게다가 연간 2만여 명이 넘는 이들이 찾아 지역에서 인기있는 물놀이 시설로 알려져 있다.
그 중 함지공원 물놀이장은 기존 물놀이장 면적 대비 4배 더 커진 새로운 공간에 나룻배 정착장을 모티브로 한 대형 물놀이시설을 도입하는 등 편의시설과 리뉴얼까지 완성됐다.
특히 새로 도입된 대형 물놀이시설은 물위에 떠있는 나룻배 형태의 특별한 디자인과 티핑버켓 슬라이드, 워터드롭, 야자수 버켓 등으로 구성됐다. 물놀이장 주변으로 대형 파고라, 파라솔 및 차양막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시설까지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물놀이장은 매일 수돗물을 교체하고 월 2회 이상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안전관리요원 배치, 상시 안전 관리를 실시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대프리카'라는 신조어가 있을만큼 기온이 높아 지자체에서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 시민들의 더위나기에 일조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일찍 개장한만큼 시민들의 즐거움도 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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