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의원이 현장 정책간담회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건태 의원실 |
[더팩트|부천=김원태 기자] 이건태 더불어민주당(경기 부천병) 의원이 4일 오전 경기 부천시 심곡본동 경원빌라 일대와 소사본동 성지아파트 일대에서 '이건태가 찾아갑니다-제4차 현장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심곡본동 경원빌라는 주변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하고 빌라 후면 비탈면 지대와 노후 옹벽의 붕괴 위험 우려로 시급한 대책이 요구돼 왔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현장에서 옹벽 노후화로 배부름 현상이 나타나 집중호우 시 붕괴에 대한 우려를 호소했다.
주민들은 특히 "경원빌라와 인접한 광희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때 진입로가 복개천이라 대형 공사 차량 진입 시 (도로) 붕괴 위험 있고 경원빌라 뒤 옹벽도 붕괴 위험이 있다"면서 "광희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경원·금강 아파트 일대 가로주택 정비 사업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집중호우 시 인근 성주산에서 발생하는 토사로 배수로가 막히면서 호우피해가 빈번해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소사본동 성지아파트는 2019년 옹벽 보수를 했음에도 매년 옹벽 위험 관련 안전진단 비용으로 인한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 의원은 "주민들께서 이번 장마철을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취약지를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며 "현장 점검에서 확인한 민원을 부천시에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정책간담회에는 김동희 경기도의원,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최성운·김주삼·최의열 부천시의원, 심곡본동장, 소사본동장, 주민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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