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림·음악과 함께하는 치유 프로그램으로 신중년의 정서적 안정, 활기찬 노후 지원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는 3일 강당에서 신중년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시·그림·음악과 함께하는 ‘신중년 행복플러스 드로잉콘서트’를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4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에서는 아티스트 정진채가 시(詩) 노래를 들려주는 가운데 박석신 화가가 신청자의 사연을 듣고 이름을 예쁜 꽃으로 피어내며 따뜻한 이야기로 마음에 위로를 전하는 ‘이름꽃 드로잉’으로 신중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금까지 엄마를 아줌마로만 생각해 엄마도 소녀였다는 걸 잊고 있었다"며 "어느덧 중년이 되어 엄마를 이해하게 된 이제 엄마를 따뜻하게 안아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박봉태 광명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신중년 세대는 가정과 사회를 지탱하는 허리 역할을 하면서도 다가올 노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제2의 인생을 제대로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는 올해 4월 개소 이후 상반기 프로그램과 단기특강을 운영해 230명의 신중년이 참여했으며, 신중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과 특강을 꾸준히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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