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초록우산, 다둥이가정 주거 환경 개선 지원 협약 체결
입력: 2024.07.04 12:56 / 수정: 2024.07.04 12:56

9남매 가정에 새집 지어주기 위해 손잡아

전북자치도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4일 초록우산 전북본부(본부장 구미희)와 다둥이가정의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제시
전북자치도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4일 초록우산 전북본부(본부장 구미희)와 다둥이가정의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제시

[더팩트 | 김제=이경선 기자] 전북도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4일 초록우산 전북본부(본부장 구미희)와 다둥이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활면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이모 씨 부부는 9명의 자녀를 두고 71세 된 부친까지 모시며, 총12명의 가족이 방 두 칸과 화장실이 1개인 노후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시는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원방안을 모색해 오다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초록우산과 협력해 이 가정의 자녀들을 보다 나은 환경에서 양육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게 됐다.

초록우산은 1인당 최저 주거 기준을 충족하는 새집을 지어주기 위해 언론매체와 기업체를 통한 홍보 등 ‘사랑의 집 지어주기’ 사사업으로 깨끗하고 소중한 보금자리(깨·소·금) 캠페인을 진행해 후원금을 모으고, 김제시에서는 건축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가급적 올해 안에 준공해 입주할 수 있도록 서둘러 추진할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린아이들이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어 마음이 아팠는데, 초록우산이 쾌적하고 아늑한 보금자리 마련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자녀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에 일찌감치 김제시건축사협회(회장 서봉욱)와 광활농협(조합장 임영용)에서 협력 의사를 밝혔고, 복수의 사회적기업도 재능기부로 동참을 약속해 후원 릴레이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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