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예술 인재 양성 3000명 달해
입력: 2024.07.04 10:19 / 수정: 2024.07.04 10:19

2016년 시작한 'ACC 전문인' 과정 수료 인재…국내외 문화예술 현장 활약

2023년 콘텐츠 발굴 2단계 교육 모습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3년 콘텐츠 발굴 2단계 교육 모습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2016년부터 시작한 문화예술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인 ‘ACC 전문인’을 통해 배출한 인재가 총 3000명에 달해 ACC가 문화예술 인재 양성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다.

ACC는 ‘ACC 전문인’ 과정을 통해 배출한 국내외 인재가 3000명에 달하고 이들이 문화예술 현장 곳곳에서 활약 중이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전문인 과정을 수료한 염인화 작가는 올해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1주년 기념 ‘미디어아트 신진작가’와 대전시립미술관 ‘넥스트코드’의 올해 작가로 선정되었다.

또, 광주비엔날레 선희라(2020년), 광주 동구 미로센터 강륜희(2020), ACC 전시기획과 고유진(2022), 광주미디어아트 플랫폼 강나래⋅박지원(2023) 등이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ACC 전시기획과에서 근무 중인 고유진 씨는 "’ACC 전문인’ 교육은 한 마디로 예비 전문가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해 보고, 여러 성장 가능성을 발견해 더 넓은 세계로 나아 갈 수 있는 기회"라며 "학교 재학 중에는 현장을 경험할 기회가 없어서 막연히 작가나 큐레이터 등 한정된 진로만 생각했는데 교육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ACC는 교육과 현장을 잇는 실무 중심 교육인 ‘ACC 전문인’ 교육과정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외 문화예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CC는 지난 4~5월 진행된 ‘ACC 전문인-콘텐츠 발굴 1단계’ 교육에 이어 오는 14일까지 ‘콘텐츠 발굴 2단계’에 참가할 예비 전문가 50명을 모집한다. 2단계 교육과정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방학 및 휴가기간(7월 30일~8월 22일)에 운영한다.

교육은 ACC에서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하는 융‧복합가상 콘텐츠 창작과 기획 실습, 시연, 심화 강연으로 진행된다.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예비 전문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는 10일에는 온라인으로 모집요강과 교육에 대한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질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광주지역 외 거주자에게는 숙소를 지원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ACC 전문인’ 교육에 국내외 문화예술을 이끌 잠재력 있는 인재가 많이 모이고 있다"면서 "이들이 문화전당을 토대로 더욱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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