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월복 시인, 7집 시집 ‘산유화’ 출간 
입력: 2024.07.04 09:56 / 수정: 2024.07.04 09:56

자연과 인간 일생의 조화로움 시구를 매개로 재구성한 토속적 이야기들 

박월복 시인의 7집 시집 ‘산유화’ 표지.
박월복 시인의 7집 시집 ‘산유화’ 표지.

[더팩트ㅣ천안=이영호 기자] 박월복 시인이 일곱 번째 시집 '산유화'를 출간했다. '호밀밭'에 이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박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정감 있는 시적 언어로써 우리의 일생을 담아냈다.

박월복 시인의 시는 우리나라의 자연을 배경으로 인생을 노래한다. 이는 단순히 향토성을 띤 자연을 배경으로 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깊은 교감으로 나아가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그의 문학적 깊이를 보여 준다.

이번 대표시 '산유화'에서는 산과 물을 통해 인간이 자연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이는 시집 전반을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향토성을 품은 주제들 외에 우리나라의 신화와 역사를 다루기도 한다. 1부 ‘산유화’ 중 '웅녀봉'은 단군신화를 박 시인만의 시구로써 재구성한 작품이다. 박월복 시인의 정감 있는 시구는 독자를 마치 구연동화를 듣는 듯 역사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러한 작품들은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문학적 경험을 선사하며 우리나라의 신화와 역사를 추체험하게 한다.

향토성을 띤 주제들로 독자들에게 깊은 노스텔지어로 다가가기도 함과 동시에 신화와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독자를 그 문학적 경험 속으로 인도하며 체험하게 한다.

따라서 '산유화'는 단순한 시집이 아닌 박월복 시인의 인문학적 깊이를 공유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 역사와 신화를 넘나드는 그의 시어는 독자들을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경계를 초월한 사색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박월복 시인은 "시는 자연과 인생의 조화를 통해 우리의 삶을 성찰하게 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산유화 시집은 이러한 다양한 주제와 깊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풍부한 감성과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박 시인은 천안시 쌍용1동장, 도시사업과장, 천안시의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 5월 ‘한국문학 세상’과 ‘시학과 시’ 시 부문에 등단해 ‘제12회 아시아문예대상’과 ‘2018년 대한민국 시인대상’, ‘대통령 표창외 12회’수상했다.

등단 후에는 천안문학, 시학과 시, 달빛을 줍는 시인들 회원으로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며 2017년 첫 시집인 ‘봄꽃’에 이어 2집 ‘첫사랑’ 3집 ‘연인’, 4집 ‘천안 연가’, 5집 ‘푸른빛 수채화’6집 ‘호밀밭’을 펴 낸 후 7집 ‘산유화’를 발간했다.

박 시인은 언론과 문예지, SNS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정적인 시어로 만들어진 감성적인 시를 집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산유화’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박월복 지음, 좋은땅출판사, 5부 54편, 284쪽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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