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권 의장 "시의원 모두 합심해 새로운 지방자치 의회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
제9대 인천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한 뒤 3일 개원했다./인천시의회 |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협치, 의회 위상 강화, 일하는 의회’를 시민들에게 약속한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가 출발했다. 인천시의회(의장 정해권)는 3일 정해권 신임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40명 전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및 도성훈 교육감, 전직 의장, 언론사 대표, 각계 인사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 후반기 개원식’를 갖고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개원식은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따른 개원을 축하하고 전반기 의정활동 성과·행보를 회고하며 남은 후반기에 대한 시민 행복 의정 구현을 위한 선진의회 도약 재다짐 자리를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정해권 의장은 "새롭게 구성되는 후반기 인천시의회는 대화와 타협, 협치와 상생, 포용과 수용의 자세로 의장단을 비롯한 위원장단과 시의원 모두가 합심해 새로운 지방자치 의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진정한 의회민주주의 실현과 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시의회 예산권과 조직권 확보는 물론 예・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조례입법 활동 등 시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한층 강화해 집행부의 행정과 예산이 올바르게 운영되고 있는지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시의원들은 "추진 중인 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 새로운 2년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까지 정책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세심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후반기 첫 회기인 ‘제296회 임시회’를 통해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선출 등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은 △의장 정해권(국·연수1) △제1부의장 이선옥(국·남동2) △제2부의장 이오상(민·남동3) △행정안전위원장 김재동(국·미추홀1) △문화복지위원장 유경희(민·부평2) △산업경제위원장 김유곤(국·서구3) △건설교통위원장 김대중(국·미추홀2) △교육위원장 이용창(국·서구2) △의회운영위원장 임춘원(국·남동1)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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