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공주시장, 집중호우 총력 대응 지시…"시민 안전 최우선"
입력: 2024.07.03 11:30 / 수정: 2024.07.03 11:30

본격적인 장마 대비 철저한 대응 태세 유지 당부

최원철 공주시장이 2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주시
최원철 공주시장이 2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주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는 최원철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장마에 대비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 집중을 지시했다고 3일 밝혔다.

공주시는 2일 새벽 공주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긴급회의를 가졌으며 시민안전과를 필두로 한 23개 부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최 시장은 긴급회의에서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를 뿌리는 국지성 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누적 강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낙석, 사면 붕괴, 토사 유출 등의 우려가 높은 급경사지, 저수지, 하천시설 등에서 위험 요인 발견 시 선제적 통제와 주민 대피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각 부서 및 읍면동에서는 소관 추진 사업장과 재해복구 사업장, 소규모 공공시설 등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적인 예찰 활동과 사전 점검을 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재난문자, 재난방송, 마을 방송, 예·경보 시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호우 재난 행동 요령과 대피 경로, 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비가 많이 내렸고 앞으로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으로 시민들도 경각심을 갖고 비상 상황에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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