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체험, 전통예절 교육, 진산역사문화관‧생태 탐방, 문화 공연 등 추진
금산 진산성지성당 천주교 첫 순교자 순례길 체험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산군 |
[더팩트ㅣ금산=이정석 기자] 충남 금산 진산성지성당 천주교 첫 순교자 순례길 체험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금산군이 3일 밝혔다.
지난 2일 진산면 진산성지성당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참여자 50여 명은 진산성당 미사 체험, 전통예절 교육, 순교자 순례길 체험,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문초 상황 경험을 비롯해 진산역사문화관‧생태 탐방, 문화 공연 등을 즐겼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산림문화관광협동조합푸르니 주관으로 지난 4월부터 매월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문화유산 천주교 진산성지성당은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였던 윤지충과 권상연의 역사적 진원지로 1927년에 건립됐으며 군은 이곳을 지난 2017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순례길 체험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청 관광문화체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문화유산이 교과서 속에 딱딱한 대상이 아니라 그 의미와 가치를 모두가 향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친근한 대상이 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