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잠 못드는 밤'…습한데 열대야까지
입력: 2024.07.03 10:46 / 수정: 2024.07.03 10:46

2일 제주시 최저기온 27.7℃…당분간 이어질 듯

연일 계속된 무더위에 지난 21일 밤 서울에 관측 이래 가장 일찍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더팩트DB(2024.6.22)
연일 계속된 무더위에 지난 21일 밤 서울에 관측 이래 가장 일찍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더팩트DB(2024.6.22)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에 장맛비로 인한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며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제주시 지역에 밤 최저기온이 27.7℃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18시~익일 9시)이 25℃ 의상을 의미하며, 올해는 지난달 29일에 이어 도내 2번째 열대야다.

당일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33.2℃까지 오른 가운데, 습도 높은(70% 이상) 날씨가 이어지며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못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따뜻한 남풍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제주도 북부를 중심으로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나타나는 곳이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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