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장마철 대비 고추 병해충 방제 당부
입력: 2024.07.03 09:54 / 수정: 2024.07.03 09:54

선제적 방제로 30% 효과 증대

장마시기에 누렇게 변해 떨어지거나 감붉은 얼룩이 생기는 적고현상의 피해를 입은 고추잎. /홍성군
장마시기에 누렇게 변해 떨어지거나 감붉은 얼룩이 생기는 적고현상의 피해를 입은 고추잎. /홍성군

[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군은 3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고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의 선제적 방제와 장마 대비 환경정비를 당부했다.

장마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병해충은 고추 탄저병으로, 탄저병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며 고추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감염된 고추는 열매에 어두운 초록색의 오목한 점이 생기며, 병원균 포자들이 겹무늬 모양의 덩어리를 생성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열매 반점이 검게 썩어 들어가는 증상을 보인다.

또한 군은 장마 시기에 고춧잎이 누렇게 변해 떨어지거나 검붉은 얼룩이 생기는 ‘적고현상’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적고현상은 고추 역병 저항성 품종 육종 과정에서 저항성 물질과 함께 유전되어 발현되는 현상으로, 주로 과습이나 건조 등 재배환경이 불량한 경우 황변, 낙엽 등의 이상현상이 나타난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추 탄저병은 장마 전 예방적 약제 살포로 방제 효과를 30% 정도 높일 수 있으며 적고현상은 두둑을 높이거나 배수로를 정비하여 예방할 수 있다"며"장마 전후 병해충 방제가 한 해 고추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므로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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