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2026년 지방선거 승리 위해 부산시장 불출마"
입력: 2024.07.02 16:42 / 수정: 2024.07.02 16:42

2일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출마 공식 선언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독자 제공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독자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부산시장 선거 불출마의 배수의 진을 치겠다"며 "당원과 함께 싸워 이기는 무관의 의병장이 되겠다"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변 후보는 "임기 2년인 이번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의 최대 임무는 2026년 지방선거의 승리"라며 "지방선거 승리는 물론 2027년 대통령선거까지 부산에서부터 승리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당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총선 결과는 사실상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한 것이며, 부산 민주당은 단 1석으로 목숨줄만 살아남았다"며 "이는 부산시민이 무능한 부산 민주당을 탄핵한 거나 진배없다.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이 없으면 다음 지방선거에도 이길 수 없다"고 부산시당의 혁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4대 혁신 방향으로 △각종 현안에 대한 당원 의사를 데이터로 분석·축적 및 결과 공유 △시당 조직을 ‘부산재집권준비위원회’ 체제로 전환 △대안정당으로서의 위상 재정립 △유튜브 데일리 방송으로 시민·당원 소통 △지방선거 후보 공천 100% 당원 경선 △기초의원 해외연수계획 및 조례 마련시 지역위원회 차원 논의 등을 제시했다.

변 후보는 "부산 민주당의 혁신이 전국 시도당의 혁신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며 "상대당의 실패와 무능이 결코 민주당의 승리가 되지 않는 부산에서는 실력이 무기일 수 밖에 없다. 노무현이 닦은 길에서 이재명의 걸음을 걷겠다"고 강조했다.

제8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지낸 변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의전행정관, 부산 민주평화광장(이재명 대선 지지모임) 상임대표, 제20대 대선 부산총괄선대본부장 등 부산 민주당 각 주요 선거에서 활약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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