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에 배진석·최병준 의원 당선
12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 마무리
박성만 의장 당선인. |
[더팩트ㅣ안동=최대억 기자] 경북도의회는 2일 제3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5선의 국민의힘 소속 박성만 의원(영주)을 제12대 도의회 후반기(2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의장 선거에는 의원 59명 가운데 58명이 무기명 투표로 참여했으며 박 의원은 55표를 얻어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배진석(경주·국힘)·최병준(경주·국힘) 의원이 각각 제1·제2 부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에 당선된 배진석, 최병준 의원. |
앞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28일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 후보로 박성만 의원, 제1부의장 후보에 배진석 의원, 제2부의장 후보에 최병준 의원을 선출한 바 있다.
의장 당선자인 박성만 의원은 이날 "의사봉을 세 번 두드린다"며 "첫 번째는 집행부의 이철우 도지사, 교육청의 임종식 교육감을 생각하며, 두 번째는 59명의 의원 눈빛을 보며, 세 번째는 260만 도민을 보며 두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60만 도민의 사랑을 받고 견제의 기능을 철저히 견지해 전국 시도의회에서 경북이 앞선다는 것을 보여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의장에 당선된 배진철·최병준 의원은 "여러 의원님을 잘 모시고 함께 책임 있게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잘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오는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상임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해 제12대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한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