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상반기 신속집행 63% 달성…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입력: 2024.07.02 15:53 / 수정: 2024.07.02 15:53

지역경제 직접 영향 소비·투자분야 145% 초과 달성

해남군청 전경./해남군
해남군청 전경./해남군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에 62.7% 집행률을 달성했다.

2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해남군은 신속집행 대상액 5174억 원 중 3245억 원을 집행했다.

해남군은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야에 510억 원을 초과 집행해 목표액 대비 145%의 집행률을 달성하면서 어려운 경기침체를 극복하는데 공공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예산 1조 원 시대를 연 이래 6년 연속 전국 군단위 최대 규모 예산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1조 3000억~5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예산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집행률 또한 매년 높아져 지난해에는 84.3%의 집행율을 거두는 등 2년 연속 전국 군 지자체 1위를 차지하며 일하는 군정상을 확립하고 있다.

해남군의 예산집행율은 2017년 66.7%에서 매년 향상돼 지난해에는 84.3%까지 높아졌으며 같은 기간 본예산은 2017년 4630억 원에서 올해 8825억 원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예산 집행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기 위한 마중물로 공공부문의 신속한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해남군은 부서 자체 점검 회의 및 주기적인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부진사업에 대한 사업별 사례관리와 이월사업 추진상황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해소하는 등 재정집행률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해오고 있다.

또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서는 집행 전망을 수시 점검해 각종 물품 및 공사 대금의 선금 지급과 연내 공사 마무리 등 지출 확대를 극대화했다.

해남군은 신속·효율적인 조기집행으로 행정안전부와 전남도가 실시한 지난해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수상하며 2년 연속 군단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건전재정 운용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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