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급 관광열차 '해랑' 남원시에 뜬다
입력: 2024.07.02 16:00 / 수정: 2024.07.02 16:00

남원시, 철도 연계 관광 상품으로 관광객 유치 전력

전국을 유람하는 국내 유일의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이 전국일주 2박 3일 코스로, 서울~남원~순천~부산~경주~동해까지 운영된다. /남원시
전국을 유람하는 국내 유일의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이 전국일주 2박 3일 코스로, 서울~남원~순천~부산~경주~동해까지 운영된다.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도 남원시는 '태양(해)과 함께(랑)' 전국을 유람하는 국내 유일의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이 2일부터 남원에 뜬다고 밝혔다.

남원을 경유하는 해랑 열차는 한국철도공사 자회사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운영하는 초호화 여행 상품을 위해 초고가 최고급 서비스의 유람선(크루즈)과 같이 만들어진 레일크루즈 관광열차로, 이번에 남원에 뜨는 코스는 해랑의 정규 코스 중 전국 일주 2박 3일 코스로, 서울~남원~순천~부산~경주~동해까지 운영된다. 가격도 371만(2인 기준)~ 427만 원(4인 기준)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코레일 관광열차 '해랑' 남원 운영은 이날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마다 주 2회 운영되며, 9월까지 총 25회에 걸쳐 2000여 명이 남원을 방문하게 된다.

특히 남원 방문 코스는 남원을 시작으로 동해까지 이어지는 전국 일주 코스인 2박 3일 코스와 바캉스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중식(남원정식)–광한루원–김병종미술관–아담원 등을 방문하는 등 탑승부터 내릴 때까지 숙박과 식사, 관광지 관람, 이벤트 등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코레일을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악을 테마로 한 국악와인열차, 자전거 전용열차인 에코레일, 재래시장를 연계한 팔도장터 등 꾸준한 열차 상품을 운행, 철도 관광 상품을 활성화해 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 3월과 6월에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시행하는 2024년 '여행가는 달'과 연계, 인월 달오름마을체험과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등 우리지역의 숨겨진 문화자원을 활용한 아트투어 상품을 성황리에 운영했다"면서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이색적인 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철도 연계 관광상품으로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한 "디지털관광주민증과 연계한 관광형 생활인구 유입에도 심혈을 기울여 남원이 가진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관광지의 최적지임을 널리 알리는 등 1000만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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