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 맞은 서귀포 황토 어싱광장,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입력: 2024.07.02 13:35 / 수정: 2024.07.02 13:35

방치 저류지 건강·힐링 대명사 변신…개장 1년간 6만 7000여 명 이용

서귀포 혁신도시 숨골공원에 조성된 황토 어싱광장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서귀포시
서귀포 혁신도시 숨골공원에 조성된 황토 어싱광장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서귀포시

[더팩트ㅣ서귀포=허성찬 기자] 방치됐던 저류지를 활용해 만든 서귀포 황토 어싱광장이 개장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건강과 힐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3일 혁신도시 숨골공원 내 황토 어싱광장을 개장한 뒤 약 6만 7000여 명이 이용했다.

어싱(Earting)은 지구 표면에 존재하는 자유 전자에 우리 몸을 연결하는 것으로 주로 맨발로 걸으며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활동을 의미한다.

황토 어싱광장은 방치됐던 숨골공원 내 저류지 일부(1707㎡)에 황토를 깔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맨발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에코 힐링 명소로 탈바꿈했다.

개장 이후 종전 3개였던 세족장을 6개로 확충했으며, 톱밥 및 황토를 보강하면서 자연 친화적인 체험 공간을 제공 중이며, 또한 촉촉한 황토 질감을 위해 스프링클러 설치와 함께 공원등, 투광기, 신발 보관장 및 통나무 의자 등 지속적으로 편의시설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하루 최대 400여 명이 방문하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행안부 주관 '2023 정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전국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주민참여예산 2억 원을 투입해 테마가 있는 어싱광장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데, 경관조명, 조형물, 차양막, 야간포토존 설치 등 야간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어싱광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황토 어싱광장이 언제나 시민 곁에서 함께하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과 행복을 선사하는 최고의 에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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