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 첫날 민생 현장 달려간 이재준 수원시장
입력: 2024.07.02 11:00 / 수정: 2024.07.02 11:00

경로당·지하차도에서 '현장시장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이재준(왼쪽 두번째) 수원시장이 2일 노송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수원시
이재준(왼쪽 두번째) 수원시장이 2일 노송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임기 후반기 첫 일정으로 민생 현장을 둘러봤다.

수원시는 지난 1일 수원새빛돌봄 대상자 가정과 노송경로당, 화산지하차도 등 3곳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민선8기 2주년을 맞은 이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여름철 취약 지역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시장은 파장동에서 수원새빛돌봄 대상자 가정을 2곳을 방문해 식사배달 서비스 현장을 확인했다.

8개 동에서 시범사업을 운영 중인 식사배달 서비스는 돌봄 공백으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가정에 식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올해 초 시민이 새빛톡톡을 활용해 제안한 서비스가 부서 검토를 거쳐 시행 중이다.

이 시장은 만성질환과 고령 등으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80대 어르신들에게 직접 식사를 배달한 뒤 형편을 살폈다. 그는 사업 부서에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의 생활 속 불편을 세심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무더위 쉼터로 활용되는 노송경로당을 찾아 냉방 시설과 정수기 등을 확인했다. 현장에 모인 어르신 30여 명과 파장동 주요 현안에 대한 질문을 주고 받기도 했다.

이 시장은 북수원 발전 방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이해를 높였다.

경로당 방문을 마친 이 시장은 화산지하차도로를 들러 장마철 침수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화서동 일대에서 지대가 낮은 화산지하차도는 집중호우(시간당 40㎜ 이상) 시 빗물이 집중 유입돼 침수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수원시는 호우 시 시간당 강우량 등을 집중 모니터링, 상황에 따라 차량을 통제하고 양수기를 투입하는 등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하수관에 압력을 가해 배수할 수 있는 압송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이런 대책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지하차도의 환경 개선 등을 지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수원시 곳곳이 발전할 수 있도록 민생 현장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남은 2년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시민 행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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