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에코캠핑장 모습./남해군 |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에 또 하나의 ‘캠핑 명소’가 탄생했다.
호수 같은 강진만의 아늑한 정취와 포근함을 선사하는 이동면의 지세가 어우러지는 곳에 ‘남해 에코촌 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남해군은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임태식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류경완 도의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에코촌 캠핑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남해에코촌 캠핑장은 카라반 7대, 카라반 사이트 8면, 오토캠핑 사이트 22면 등 총 37개의 캠핑공간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물놀이장, 수영장, 자연놀이터, 자전거 대여소, 불멍존 등 부대시설을 비롯해 매점, 샤워장, 취사장 등의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남해군은 2018년부터 총 10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해에코촌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부지매입, 무림간사지 매립·성토 등 기반공사, 캠핑장 및 생태공원 조성 등을 추진해 지난 3월 준공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에코촌 캠핑장이라는 반짝이는 이름표가 더해지면서 10만 생태관광도시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는 남해군에 또 하나의 희망의 꽃이 피어난 것 같다"며 "지역 캠핑문화 활성화와 이에 따른 관련 분야의 활력을 도모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