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사로에 주차한 2.5톤 정화조 차량, 40대 작업자 덮쳐
입력: 2024.07.01 16:16 / 수정: 2024.07.01 16:16

혼자 작업하던 중 도로 아래로 밀려난 차에 치여 숨져

부산 동구 수정동 한 경사로에 정차돼 있던 정화조 차량이 도로에서 밀리면서 40대 작업자를 덮쳤다./부산경찰청
부산 동구 수정동 한 경사로에 정차돼 있던 정화조 차량이 도로에서 밀리면서 40대 작업자를 덮쳤다./부산경찰청

[더팩트ㅣ부산=강보금 기자] 부산에서 경사로에 정차돼 있던 2.5톤 정화조 차량이 도로에서 밀리면서 40대 작업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8분쯤 부산 동구 수정동의 한 도로에서 A(40대)가 정화조 차량을 주차하고 인근에서 작업을 하던 중 서서히 밀려 내려온 정화조 차량에 부딪혀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 씨는 끝내 숨졌다.

A 씨는 당시 혼자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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