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에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 개관
입력: 2024.07.01 15:38 / 수정: 2024.07.01 15:38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 일환,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에 개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 강당에서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 개관식을 기념해 내·외빈 참가자들이 커팅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 강당에서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 개관식을 기념해 내·외빈 참가자들이 커팅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대구보건대

[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국내 전문대 최초로 2022년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ODA)에 선정된 대구보건대가 지난달 25일 이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보건산업기술대학Ⅱ에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를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급격히 변하는 치과 디지털 분야에 대한 커리큘럼과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현지에는 총 6개 대학만 치기공학과가 개설돼 있다.

6개 대학이 배출하는 치과기공사가 부족해 일반인들이 보건의료 현장에서 배워서 작업을 이어간다. 현지 치과기공 환경이 열악해 치기공 제품의 품질의 완성도가 높지 않고, 치과대학-치기공과를 나온 면허 소지자가 매우 제한적이라 상류층만이 혜택을 받고 일반인들은 불법 치료를 받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치과기공 산업에 대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교육이 가능한 환경 구축이 급선무였고 이번에 치과기공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향후 대구보건대는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진출을 준비하는 치과기공 산업체가 지역에 정주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센터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센터는 협력대학의 학생·교수·재직자 교육, 산업체 활용, 인도네시아 타지역 치기공학과 관계자들에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8월에는 인도네시아 38개 폴리텍 대학 연합과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 개관을 통해 치과기공 분야의 디지털 거점을 마련해 신남방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의 교육 분야 역량 강화와 글로벌 산학협력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디지털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